니파바이러스란?|증상, 치사율, 전파경로까지 총정리

요즘 다시 주목받는 니파바이러스, 어떤 병인가요?
최근 뉴스와 커뮤니티에서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라는 단어가 다시 회자되며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확히 어떤 바이러스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적인 공포나 오해로 이어지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의 정의, 증상, 전파경로, 치사율, 예방수칙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상황과 관련 정보도 함께 안내합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V)는 박쥐(과일박쥐)를 주요 매개체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고위험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증상은?
-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 중기: 어지럼증, 혼란, 의식 저하
- 심각한 경우: 급성 호흡기 증후군 또는 뇌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증상이 발병 후 수일 내 악화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파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 과일박쥐의 분비물에 오염된 과일 섭취
- 감염된 동물(돼지 등)과의 접촉
- 감염자 간 체액·호흡기 비말을 통한 사람 간 전염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지만, 코로나19만큼 전파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치사율은 얼마나 되나요?
니파바이러스는 치사율이 40~75%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이는 의료 환경에 따라 달라지며,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치명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1급 위기병원체로 분류하고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지원 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들어온 적 있나요?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 관리와 감염병 대응 체계 상, 관련 정보가 꾸준히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국내 질병관리청(KDCA)에서는 해외 여행자 주의사항과 고위험 지역 방문 자제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박쥐 서식지(동굴, 과일나무 등) 접근 자제
- 의심 지역 내 과일 섭취 주의 (씻기/껍질 제거)
-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자제 및 위생 관리 철저
- 해외 여행 후 발열, 두통 시 빠르게 병원 방문
무분별한 불안보다는 정확한 정보 기반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 지금 실천해볼 것 3가지
- 니파바이러스 관련 뉴스를 접할 땐 공식기관 발표 확인하기
- 동남아 등 고위험 지역 방문 시 위생·음식 섭취 각별히 주의
- 발열·두통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 후 감염 여부 확인
🔎 한 줄 요약
니파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고위험 전염병이지만,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